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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수 선거 막판 '폭로전' 격화… 전진선 측 "흑색선전" vs 민주당·제보자 "공적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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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5-29 08:1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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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 김광수 씨, 오늘 배우자 의혹 관련 2차 기자회견 예고… 선거판 요동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평군수 선거판이 후보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 제기와 이에 대한 반박으로 얼룩지며 막판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7일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의 배우자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제보자 김광수 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측은 "악의적 정치 음해"라며 강력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철저한 공적 검증이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다.


제보자 김광수 씨는 28일 오후 7시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2차 폭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였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해 29일 기자회견을 다시 열기로 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7일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1차 기자회견을 열고, 전진선 후보 배우자와 관련한 선거자금과 금품 수수 의혹을 비롯해 특정 인사에 대한 사찰성 발언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씨는 오늘 2차 회견에서 1차 폭로 이후 제기된 논란에 대한 입장과 추가 자료 및 의혹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김 씨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군민이 선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공익적 사안”이라며 “군민 앞에 사실관계를 직접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전진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흑색선전으로 규정했다.


전 후보 선대위는 제보자 김씨의 폭로가 있었던 지난 27일 반박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기자회견은 객관적 사실과 공적 검증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며 "오랜 기간 전 후보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오던 인물이 개인적 섭섭함과 사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돌연 태도를 바꾸어 일방적 주장과 왜곡된 폭로를 쏟아낸 정치적 음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객관적 증거 없이 확인되지 않은 사적 대화와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날을 세우며, "이번 사안을 중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행위로 판단하고 민·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을 끝까지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바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 캠프는 전 후보 측의 직접적인 해명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박은미 후보 캠프는 “실명 제보자가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만큼, 후보 본인과 배우자가 군민 앞에 직접 설명하고 해명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전 후보 측을 압박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선거 막판 흑색선전으로 몰아갈 일이 아니라,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양평군민의 알 권리와 공직 후보자 검증 차원에서 언론의 철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터진 이번 배우자 의혹 폭로전이 사법당국의 고발전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오늘 열릴 김 씨의 2차 기자회견 내용과 수위에 따라 양평군수 선거 판세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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