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 이전계획 백지화··현 부지 신축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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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 이전을 포함한 행정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최근 경찰이 부정적인 의견으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백지화 단계에 놓였다.
8일 양평군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건축한지 30년 이상 경과한 양평경찰서는 지난 2016년 말 재건축이 결정돼 현 위치에 건축이 추진되던 중 지난해 초 인근지역 주민과 단체를 중심으로 행정타운 부지로 이전돼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은 현재 경찰서 부지와 사무공간이 비좁아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하고 향후 인구 증가에 대비해 이전되야 한다는 이유에서 시작됐다.
이후 군과 경찰은 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양평읍 공흥리 일원을 대상지로 정하고, 이전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공람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경찰이 청사 이전 대상 토지의 매입지연과 군청사 이전계획 배제, 입지부적성 및 사업장기화, 직원의견 등을 이유로 현 위치에 신축 할 수 밖에 없다고 군에 회신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관리계획 수립이 막바지에 있고 이전부지에 대한 토지매입도 6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경찰의 철회 입장을 밝혀 당혹스럽다"며 "앞으로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경찰의 회신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기대를 모았던 행정타운 조성 사업은 당분간 답보 상태에 머무를 전망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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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양평군청을 행정타운을 조성하며 이전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현상태로 그냥 두고...
나가있는 부서들을 모아서 동부권으로 이전하면 균형발전도 기대되고 ....
왜 양평에만 고집을 하는지...
에이...! 동부권은 양평군을 분리하자고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