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 운영 > YPN뉴스

양평군이 내달 8일부터 11월15일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수거에 나선다.

수거는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을 중간 집하장소까지 농가에서 직접 운반한 후 청소과의 집게차 지원을 통해 읍면별 최종 집하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폐비닐과 폐부직포, 폐차광막 등 농경지와 도로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은 토양과 수질에 영향을 주는 농촌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군은 이러한 농촌환경 파괴를 막고 농가편의를 위해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에는 읍면별 새마을회와 이장협의회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각 마을에 배출된 영농폐기물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돕게 된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농촌폐비닐과 농약 용기의 경우 한국환경공단이 각 마을을 순회해 수거하고, 재활용 불가능 영농폐기물인 폐부직포와 폐차광막, 폐모종판 등은 양평군이 위탁한 용역업체가 수거 처리할 예정이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농가에 방치돼 있거나 혹은 농가에서 처리의 어려움을 겪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영농폐비닐의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농경지에서 수거한 비닐의 흙과 잡초, 기타 쓰레기와 분리한 후, 재질과 색상 별로 분류해 배출할 달라"고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위해 농촌폐비닐과 농약빈용기 수거에 참여한 농민과 단체 등에 120원/kg의 수거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환경공단(031-590-064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