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 교통모델·· ‘단월 행복버스’ 운행 돌입 > YPN뉴스

산간 오지 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인 '행복버스'가 단월면에 도입돼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했다.

단월면은 지난 23일 단월면 레포츠공원에서 정동균 군수와 선출직 의원, 군 관계자, 17개리 이장,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월 행복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단월면과 주민자치센터는 경기도 행복버스 공모 사업에 참여해 지난달 최종 승인을 얻어 24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했으며, 교통약자인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수혜를 입게 됐다.

운행노선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농협 등을 연결하는 단월 관내로 한정하고 있으며, 군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 받은 주민자치센터가 운영을 맡게 된다.

정동균 군수 "단월면은 산간오지가 많고 지역간 거리도 멀어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해 늘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이제 행복버스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소통의 창구로,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섭 면장은 "행복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센와 양평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 처럼 행복을 이어주는 행복버스를 통해 단월면이 한층 더 발전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와 군비 7,500만원이 투입된 행복버스는 어린이 100원, 성인 500원의 운임을 받는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