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폭염대응 TF팀 운영 등 폭염 대책 추진 > YPN뉴스

양평군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 및 주민불편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1년만의 폭염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와 복지 및 농·축산 지원을 담당할 폭염대응 TF팀을 가동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먼저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횡단보도 등을 중심으로 무더위 그늘막 4개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11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선풍기와 쿨링포그를 버스승강장에 설치해 폭염 피해를 줄여 나가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량을 이용한 도심지 도로변 살수에 나선다. 도로변 살수는 노면의 변형 방지는 물론 미세먼지 제거와 대기온도를 순간적으로 6~7℃가량  낮춰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폭염 피해저감의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또한 농·축산 피해 저감을 위해 폭염 특보 발효 및 가뭄 지속 시 유관기관인 양평소방서와 협력해 살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재난 도우미 등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과 폭염에 대비한 건강 교육,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안부 확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다 SNS와 홈페이지 등 군 홍보 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는 폭염대비를 주제로 한 안전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찬응 재난대책팀장은 "지난해 폭염이 재난으로 지정된 만큼 대응 메뉴얼에 의한 관계부서 협업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는 물론 적절한 휴식과 물 섭취로 폭염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