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양평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 개막 > YPN뉴스

12일 물맑은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정동균 양평군수가 환영사를 밝히고 있다.

제5회 물맑은 양평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물맑은 양평실내체육관과 갈산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양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배드민턴협회(협회장 이한웅)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권 등에서 450개 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지난 2015년 용문산 산나물 축제 기간에 맞춰 해마다 개최되는 양평 전국오픈대회는 20대 청년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전 연령의 선수가 참가해 셔틀콕 동호인들 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12일 개회식에서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12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지금은 시설이 부족해 분산 개최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국단위 대회를 한 곳에서 치룰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어 "시합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것도 좋지만 아무 탈 없이 동호인 간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건강한 축제로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한웅 협회장은 "물 맑고 인심 넉넉한 양평에서 치러지는 전국오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임원들을 환영한다"며 "한해 한해 해를 거듭 할 수록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동호인들간의 화합의 장이 연출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협회장은 이어 "이번 전국오픈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평군과 군의회는 물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도움을 준 협회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국의 동호인들과 친선과 우의를 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요찬 군의회 부의장도 "배드민턴 동호인으로서 이번 대회에 함께 참석했다면 좋았는데 개인 사정상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국가대표를 초청한 전국대회가 개최 될수 있도록 군의회 차원에서도 적극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자·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등 33개 급수별 경기가 치러지며, 각 등급별 1등팀에게는 최고급 라켓이, 2위팀에는 고급 라켓이, 3위팀에는 라켓 가방이 시상품으로 제공됐다.

최다 출전팀과 2위, 3위 출전팀에 50만원과 30만원, 20만원의 회식비가 수여됐으며, 여타 대회와 달리 참가 선수 전원에게 지역특산품인 잡곡과 점심식사, 간식이 제공됐다.

또 라켓 50여점 이상과 배드민턴 가방·용품, 전자제품, 자전거, 지역특산품, 지역 편의시설 이용권 등 350여점이 참가자 경품으로 제공됐다.

/정영인기자

윤동진 양평군배드민턴협회 수석부회장이 제5회 양평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 개회를 선언했다.

12일 물맑은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한웅 협회장이 대회사를 밝히고 있다.

개회식에서 최다 참가팀에 대한 시상금이 수여됐다.

경품 추첨에 나서고 있는 정동균 양평군수.

450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5회 양평 전국오픈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