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교 밖 청소년 위한 ‘묵향(墨香)으로 꾸는 꿈’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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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5-07 10:00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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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양평지역 어르신들이 서예 재능을 기부하는 ‘묵향(墨香)으로 꾸는 꿈’ 서예교실이 지난 3일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오흥모 평생교육과장과 강상묵숙 담임교사 신재석, 손무호, 최희운 숙사 외 강상묵숙 회원들과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묵향(墨香)으로 꾸는 꿈’은 서예 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학교 밖 청소년의 소통을 꾀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적(動的)인 지원이 대다수인 학교 밖 청소년 문화지원 사업과 달리 고학력 은퇴자가 많은 지역 특색을 연계한 정적(靜的)인 인성교육으로 기획됐다.
서예교실은 홈스쿨링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주1회 한자 및 한글쓰기와 고전 읽기 등을 진행하며, 지역 명사 어르신들로 구성된 양평군 우수학습동아리 ‘강상묵숙’(설립숙사 상산 신재석)에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강상묵숙에서는 교육장소 제공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서예와 인성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 안 청소년에 비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낮은 편인데 이번 서예교실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양질의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청소년 간의 따뜻한 교감은 물론 청소년들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해 또다시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건강한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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