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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양평공사, 혁신결의 보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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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5-04 11:3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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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사(사장 박윤희)가 지난 3일 공사대강당에서 혁신결의 보고대회(이하 ‘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혁신대회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과 고영원 중소기업진흥센터 감사,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 경기도 및 양평지역 친환경농업단체, 여주, 이천 지역 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윤희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10여 년간 빚어진 양평공사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리는 자리"라며 "지금 공사는 거창한 계획이나 실현 불가능한 흑자경영 등을 이야기할 처지가 아닌 만큼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현 공사의 처지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균 군수는 "양평공사의 동행자와 감독자로서 양평군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있다"며서 "이번과 같은 보고대회를 통해 공사 직원들의 정신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군민에게 확신을 준다면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전문 공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에 이어 진행된 혁신보고 대회에서 이윤상 재무회계팀 대리는 '양평공사 적폐보고서'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윤상 대리는 "원래 프리젠테이션은 신임 재무회계팀장이 해야 하나 '본인이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양평공사의 적폐문제를 발표한다는 것이 참람(僭濫)하다'고 고사해 재무회계팀장이 정리한 내용을 본인이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상 대리는 "지난 10여 년간 공사의 경영 손실(누적손실283억, 부채220억)이 503억원에 달한다"며 "현재 73%가 넘는 자기자본잠식 비율로만 보면 경제적으로나 법적으로나 해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 문제를 흔히 역대 사장의 문제로 치부하지만 주요 의사결정 과정과 실질적 경영 주체, 관리 감독 기관인 양평군의 개입 등을 살펴보면 공사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영동축협 사기 사건과 각종 공금의 타 용도 유용, 분식회계 등 공사를 휘청거리게 한 이면에 전·현직 공직자들이 관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경영 상태를 혁신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인다면 올해는 흑자는 아니어도 지난해 적자(자산재평가손실 30억이 포함된 63억)를 극복하고 손실 없는 원년을 만들어 내년부터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근거로 '혁신경영을 통한 각 사업부서별 수익 구조와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끝으로 "양평군과 군의회, 범군민대책위(이하 3자협의체)가 공사 해산을 결정하면 청산 절차를 밟아 해산해안 할 것이고 그헣지 않다면 올해와 내년, 현금50억과 현물 150억 등 200억원 정도는 출자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 문제 역시 3자협의체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지난 10년간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도록 공사 직원들이 먼저 각성하고 혁신하겠다'는 각 사업부서 팀장들의 각오와 함께 혁신계획안이 발표됐다.
 
최영보 양평공사 노조위원장도 사죄의 의미로 큰 절을 올린 뒤 "양평공사가 문을 닫으면 양평의 친환경농업도, 양평의 지역경제도 문 닫게 된다"며 "양평공사의 직원으로 떳떳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이나 외부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뼈를 깍는 혁신과 비용절감으로 올해 적자를 없앨 것, 군과 의회, 범군민대책위의 적폐청산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와 사회공헌을 통해 신뢰받는 공사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혁신결의문 제창을 끝으로 혁신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영인기자



 

댓글목록 1

밥그릇적폐청산님의 댓글

밥그릇적폐청산 작성일

10년간 부정과 부패, 적자경영과 혈세탕진, 끼리끼리 인사부정, 민주당인사 내리꼭기로 생명력을 상실한 양평공사는 해산시키고 청산하는 것이 더 큰 부정부패와 혈세탕진을 막는 지름길이다. 혁명적 혁신보고대회 이기 커녕 오직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 생명유지보고대회에 불과 한  행사는 그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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