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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다급한 도움 요청에 주저 없이 달려간 아름다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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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10-15 11: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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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다급한 요청에 주저 없이 달려 나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아름다운 시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54분께 중학교 남학생이 양평읍 소재 한양재활의학과의원으로 다급히 들어와 원장님을 찾으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당시 의원 내부에서 있던 이상현(남. 43) 사무장은 의원 앞 승강장 도로변에 쓰려져 있는 80대 할머니에게 달려가 5분여 동안 안간힘을 다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진행했다.

90년대 중반 대학 시절 배운 심폐소생술은 그의 몸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고, 주저할 틈도 없이 진땀나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한 것.

이상현 사무장은 15일 전화 통화에서 “대학 시절 심폐소생술을 배운 후 90년대 후반 원주의 행사장으로 기억되는 곳에서 한번 해 본 이후 그날이 두 번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은 수시로 받고 있지만 막상 심폐소생술을 하려다 보니 과거에 배운 대로 몸이 움직였다”면서 “이송된 병원에 문의 했을 때 까지도 CPR이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들어 할머니 상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의 상황은 주변에 있던 주민이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에 그대로 담겼고, 이 동영상은 15일 오전 ‘아름다운 시민의 모습’이라는 제목과 함께 YPN뉴스로 제보 돼 왔다.

하지만 이상현 사무장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 구급대의 응급 이송에도 89세의 고령의 나이와 상태로 세상과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다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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