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군의회 의장단 선출 놓고 이견··금일 오후 2시 개원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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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7-02 09:27 댓글 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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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가 2일 오전 8시 신임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부의장 자리를 놓고 한국당과 민주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실패해 오후 2시로 예정된 개원식을 취소했다.
전체 7석의 의석 중 4석을 차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2석에 불과한 더불어민주당과 1석의 무소속 가운데 수적 우세를 이유로 제8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독식을 노리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 의석이 비례대표를 포함 4석으로 다수지만 이번에 당선된 무소속 의원 역시 초선 의원인 만큼 한국당이 의장을 갖고 3선의 다선의원이 포진된 민주당에 부의장을 양보해 달라는 절충안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한국당 일부 의원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민주당 절충안을 수용하자”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또 다른 의원이 “낡은 관습이라며 다수결의 원칙” 만을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의회는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제8대 양평군의회 개원식을 전격 취소한 상태며, 의장단 선출 절충안을 놓고 한국당과 민주당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 지지 않을 경우 상당한 충돌은 물론 공회전이 예상되고 있다.
/정영인기자


유권자님의 댓글
유권자 작성일들어가자마자 하는 짓거리가 밥그릇 싸움이냐?
이번엔 다를 줄 알았다. 아니 다르길 간절히 소망했다.
그런데 역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