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고 김영빈, 세계·아시아 유소년 유도선수권 파견 선발대회 2위 > YPN뉴스

용문고 유도부(감독 박문찬) 김영빈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아시아 유소년 유도선수권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00kg급에 출전한 김영빈은 64강전에서 만난 경남체고 이인구와 32강에서 만난 비봉고 김도훈을 상대로 각각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해동고 조원호를 상대로 조르기 한판으로 제압한 김영빈은 지난 순천만전국유도대회 1위인 계성고 김준규와 순천만전국유도대회 2위인 덕원고 서익준을 8강과 4강에서 각각 소매업어치기 한판과 업어치기 한판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64강전부터 4강까지 5명의 선수를 모두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김영빈은 결승에서 만난 동지고 함정재를 만나 연장전 접전 끝에 지도패를 당하면서 분패해 아쉽게 2위에 올랐다.

박문찬 감독은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끝까지 선전한 김영빈 선수가 용문고 유도 남고부 역사상 전국대회에서 첫 메달을 안겨주었다”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 양평군청 유도부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