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기 군의원, 양평군수 출마 선언 > YPN뉴스

양평군의회 송만기 의원이 7일 오전 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양평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저는 오늘 이번 6.13 지방선거에 양평군수로 출마하게 됨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기자회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일문일답으로 질문을 받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뜻을 전했다.

송 의원은 이어 “지나온 12년 동안 세번이나 군수에 도전해 모두 실패한 경험과 2012년 군의원 도전에 실패한 경험은 가슴 아픈 시간이고 또 소중한 경험이였다”며 “사랑하는 가족들 한테도 너무나 미안했고, 이제는 그와 같은 낙선의 아픔과 고통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네번의 낙선 후 4전5기로 제도권 안에 들어와 그나마 본인에게는 아주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였다”며 “뭔가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텨왔지만 저같이 바보 같은 짓을 했던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또 “의원 재임기간 단 한번도 어느 누구와 술집이나 유흥업소에 가본적이 없고, 이권이나 청탁에 관여해본 적 없는 청렴한 사람”이라며 “오직 양평발전을 위해 정치인으로 준비를 해 왔고, 나름대로 4년간 양평발전에 최선을 다했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가 여러분에게 부탁을 드리고 여러분이 저를 도와줄 차례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군수로 만들어 주시면 강력한 추진력과 의지, 창의력으로 세계적이고 멋진대한민국 최고의 힐링도시를 만들겠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평을 최고의 투자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 케나다, 스페인, 중국 등 글로벌투자 유치와 임기 내 젊은이 일자리 5천개 이상 창출, 각종 규제철폐 주도, 동부권 중점개발과 양동면에 혁신, 기업도시 육성 등의 구상을 밝혔다.

또한 서부권에 유럽형 럭셔리타운 개발과 행정시스템 선진화 도입, 인허가 간소화, 주택 신축 가능면적 확대, 군민회관 내 주상복합 민자아파트 유치, 1천석 규모 공연장, 야외수영장,  북한강 및 남한강에 태양관 유람선 운행, 사격장 이전 통한 초대형 관광시설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