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열흘 앞 고로쇠 축제, 봄기운 만끽하는 힐링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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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3-07 18:0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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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가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17일과 18일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17개리 주민들이 만장기를 들고 입장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와 지난해보다 1m가 길어진 세상에서 제일 긴 19m의 고로쇠 김밥 만들기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행사 첫날에는 서예 퍼포먼스와 구리예다미 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경기민요, 산음, 석산 어르신벤드, 힐링댄스, 난타 및 재즈댄스 등 각종 축하공연과 전통줄타기 명인 홍기철 선생의 줄타기 공연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다음날에는 홍대밴드와 장윤정, 김동환, 한혜진, 김가현, 걸그룹 아모르, 평양예술단 등의 축하공연과 고로쇠 마시기 대회, 나는 가수와 즉석 노래자랑과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여기에다 축제기간 송어잡기와 가훈쓰기, 1년 뒤 편지가 전달되는 느린 우체통과 괘일산 인증샷, 막국수 체험, 한지, 목공예, 대장간, 워터볼 체험이 상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양평군 산림조합이 고뢰쇠 묘목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향토 음식과 한돈의 만남인 시골돼지구이, 손두부, 순대국, 고로쇠 해물 빈대떡, 수수부꾸미 등 토속적인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 수 록 축제의 내용도 알차지고 주민들의 참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봄에 서막을 알리는 양평의 축제이자 힐링의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방문은 자가용 이용과 경의중앙선 용문역에 하차해 무료셔틀 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으며, 단월면사무소 앞에서 행사장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한편 군은 최근 발생한 AI확산방지를 위해 공동방제단 2개단과 양평축협 공동방제단 3개단을 동원해 축제장 일원의 주차장과 진출입로에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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