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署, 한적한 전원주택 금고 노린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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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3-14 16:3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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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전원주택과 펜션에 침입해 급고를 부수고 금품을 절취해 유흥비로 탕진한 특수절도범과 이들을 도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1월29일 양평군 강하면 소재 전원주택에 침입해 빠루를 이용해 금고를 손괴한 후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58세 김모씨와 공범 1명을 40여일 만에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이들 피의자에게 도피자금을 제공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2명을 입건해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한적하고 관리가 허술한 고급 펜션을 대상으로 고른 뒤 범행 장소와 멀리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CCTV에 촬영되지 않는 일몰시간에 범죄 행각을 벌이는 등 범행 시 착용했던 옷과 신발을 버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용주 수사과장은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치밀함을 보여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피해지역 주변과 반대편 야산 진입로 등에 설치된 CCTV 80여대를 분석해 범행 전 배회하는 용의차량을 찾아 내 특정함으로써 자칫 미궁으로 빠질만한 사건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분당과 의왕 등지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범행을 밝혀내고, 서울 야산에 인접한 주택가에서도 이 같은 범행을 벌였다는 자백을 받아 내 수사 중에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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