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논·밭두렁 소각행위 위험성 홍보 > YPN뉴스

지난 2월 초 논·밭두렁 태우기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이따라 발생하고 있다.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가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전국적으로 빈번함에 따라 논·밭두렁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알리는 마을방송에 나서고 있다.

15일 서에 따르면 논·밭두렁 소각행위자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로 소각에 따른 화재 발생 시 초동조치와 대피가 늦어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 확대는 물론 인명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농가에서는 병해충 방제 효과 등을 이유로 논밭·두렁 태우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방제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오히려 천적을 사라지게 해 득보다는 실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없다는 잘못된 상식과 최근 발생한 논·밭두렁 소각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전파 및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소각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사항 등을 홍보하고 있다.

서 관계자는 “모든 화재는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며“논·밭두렁 화재로 인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