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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D-Day 60, 4.13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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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2-14 12:2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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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면 늘 불어오는 바람, 북풍이 이번에도 예외 없이 거세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 폐쇄’라는 초강경 조치로 대응했다. 이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하고, 국민여론은 거의 절반씩의 찬반 수치로 집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식 수준이 높아져 북풍이 선거에 미칠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가안보마저 정치적 성향으로 양분되는 현상이 과연 국민의식의 고양인지 의심스럽다.

북한의 적화야욕 탓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 탓이든 어쨌든 남북문제는 1990년대 이전으로 회귀했다. 두 달여 앞두고도 ‘선거구획정’조차 합의하지 못하는 국회는 도대체 어느 시대로 회귀한 것일까.

시절은 어수선하고 총선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양평의 겉모습은 평온한 듯 보이지만, 물밑에선 선거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자들은 동분서주, 유권자들은 냉랭한 반응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을 탐색하고 있다.

<b><font color=green>- 새누리당 후보 현황 </b></font>

정병국의원이 새누리당에선 거의 유일하게 ‘통일대박 유도실패’ 요지의 현정부 정면 비판에 나섰다. 그간 여러 현안에 대해 정부비판적 발언에 거침이 없었던 것과 맞물려, ‘소신발언’으로 보는 시각과 ‘친박과의 불화’로 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소신발언파’는 정의원의 공천을 당연하게, ‘친박과의 불화파’는 정의원의 공천탈락을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규택 후보의 행보는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양평내 反정병국세력이 속속 모여들어 이후보의 에너지를 충전해주고 있다. 공약이라고 보기엔 약간 황당한 ‘당선 후 총리취임’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거는 계층이 확산되고 있다.

박수원 후보를 두고 ‘위에서 꽂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정작 당사자는 친박이나 비박과는 전혀 무관한 ‘무박’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쉬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양평에선 아직 낯설고 여주에서도 아직 관심이 몰리지 않고 있으나, 공천경쟁의 다크호스로 보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이범관후보와 서병길후보의 활동은 아직 눈에 두드러지지 않는다. 다만, 정치권의 오랜 식견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는 유권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b><font color=green>- 더불어민주당 후보 현황</b></font>

정동균후보는 새누리당 공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어두컴컴한 새벽마다 양평읍 삼거리에서 팻말을 들고 서 있는 모습에 표심이 반응하고 있다. 오랜 세월 지역사회에 상주해온 친화력도 크게 작용되고 있다. 다만, 과연 양평여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될까싶은 지레짐작을 불식시킬 만큼에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신순봉후보의 등장은 신선했지만, 신선하다 정도에서 정체돼 있는 분위기다. 본인이 갖고 있는 정치철학이나 신념은 귀담아들을 만하지만 이를 전파하고 확산하는 활동은 그다지 활발해 보이지 않는다. 지역정당의 쇄신을 주요공약으로 삼은 점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내부공격으로 비쳐지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b><font color=green>- 아주 오랜만에 활기찬 공천과정</b></font>

새누리당의 공천은 ‘정병국의 따 놓은 당상’을 여기저기서 흔들어대고 있는 형국이다. 자가발전형 색채가 농후하지만 이미 낙점 받았노라 장담하는 경쟁후보에, 16년 동안 한 게 뭐 있냐 소리를 유권자보다 더 강도 높게 부르짖는 경쟁후보들에게 시달리고 있다.

반면, 정병국후보측은 여론조사야 부동의 1위고, 양평보다 여주의 지지가 더욱 견고해서 흔들어봐야 제자리라는 입장이다. 대체적인 관측도 흐름을 같이 하지만, 중앙당의 공천과정에 여러 불안요소가 잠재돼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박수원 후보가 ‘박심’인지 아닌지 또 ‘박심’일 경우 공천과정과 지지도에 얼마나 영향을 줄는지 아직은 예측불허다. 이범관후보와 서병길후보의 본격레이스의 반향이 그러하듯. 지금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아무래도 이규택후보다.

이규택후보측은 상향식공천 즉 여론조사방식에도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한번 더면 20년인데 그건 너무 길다는 양평의 바닥민심과 反정병국 세력을 파고들 만큼 파고들었고 규합할 만큼 규합했으며 여주는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느냐 장담하고 있다. 더욱 관심을 끄는 장담은 무슨 일이 있어도, 즉 공천이 무산될 경우 무소속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의 진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전망은 간결하다. 잘했든 잘못했든 수십 년 몸담아 온 정동균후보가 갓 입당한 신순봉후보보다 훨씬 유리하고 타당하다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b><font color=green>- 본선 전망</b></font>

총선을 앞둔 지역관심사는 2가지에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결과와 3자 구도 성사여부다. 지역정가의 관측과 바닥민심은 거의 동일하다. 정병국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여기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따 놓은 당상’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더불어 3자 구도 가능성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이규택후보가 공언한 대로 공천여부와 관계없이 출마할 것인지, 혹시 다른 후보가 공천을 받을 경우 정병국의원이 그대로 주저앉을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3자구도일 경우 더불어민주당 정동균후보의 승산을 따져보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대략 새누리당 60% 더불어민주당 30%의 지지율을 두고, 새누리당은 양분 더불어민주당은 독식이 될 경우 일대이변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정동균후보측은 양자구도이든 3자구도이든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내심이야 3자구도에 꿀 발라 놓은 처지일 터이다. 그러나 강력한 복병이 하나 남아 있어 달콤하지만은 않을 듯하다. 국민의당이 양평여주에도 후보를 낼 것인가 말 것이냐가 3자구도보다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더 큰 변수여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대한민국은 그리고 양평은 발전하고 있다. 돈 선거는 자취를 감췄고, 집권여당은 무조건 정답 야당은 무조건 빨갱이 편이라는 줏대 없는 이분법도 거의 사라졌다. 남은 과제는 하나다.

누가 양평에 득이 되고, 누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가. 곰곰이 따져볼 일만 남았다. TV뉴스도 남의 얘기도 귓등으로 흘려듣고 온전한 내 생각으로 판별하는 일만 남았다.

댓글목록 12

바궈야 변한다.님의 댓글

바궈야 변한다. 작성일

양평사는 양평사람은 정동균이 하나뿐인가?

원주민님의 댓글

원주민 작성일

지체높은 냥반들이 시골에서 살수가 있나
다들 서울살지요
몸이랑 맘은 서울에 두고
입만 양평을 찾지요

자존심님의 댓글

자존심 작성일

제발 정신좀 차리고 삽시다!!!
공천개혁?
양평이 경로당입니까?

노인정님의 댓글

노인정 작성일

요즈음 여의도국회보다는 양평의 경로당이 훨 낫지
능력을 갖고 경쟁해야지 나이를 갖고 경쟁해서야 쓰나?
나이말고는 내새울게

할아버지님의 댓글

할아버지 작성일

경선신청과 동시에 무소속으로 출마는 물건어간거라 전해라

여주유권자님의 댓글

여주유권자 작성일

이보게들 나이는 들먹이지 말게...
사람은 모두 다 아름답게 늙기를 바라는데, 나이를 들먹이는 자들은 결코 늙지 않을거라 무식한 착각을 하지요. 누구를 비판하기는 싫소이다.
다만,정치의 기류가 경륜있는 원로를 보이지 않게 원하고 있지 않은가?
이규택,그는 분명 나이든 사람 맞소,허나 제대로 나이들어 제대로 마지막 정치를 할 사람도 맞는것 같소이다.
88년 45세 두루마기 입고 여주를 누비던 민주투사, 92년 최고의 가치를 구가하던 체육부 장관 출신과의 두번째 대결..결코 쉽지 않았지요.
이규택은 분명 4선의 통과과정을 특공대 유격훈련을 거치듯 선거를 치른 사람입니다.
가만히 입벌리고 감받아 먹는 운은 결코 없던 사람이지요.
모든 후보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제3자님의 댓글

제3자 작성일

햐 ~~.  낙제점 3관왕  이 지역에도 있던데... 
결국 여주, 양평에 불명예를 안겨준 사람!
유권자가 우습나?  어떻게 저런 행동을...
나라면 얼굴 못들고 다니겠네.. ㅎ
얌통머리 35인 직무유기죄 적용해서 퇴출시켜야 함.

이야님의 댓글

이야 작성일

지금껏 양평을 위해 노력해왔고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믿습니다!

제4자님의 댓글

제4자 작성일

저성과자 35인 다 퇴출시킨다고 하면 최경환 황우여 이완구 유일호 이주영 유기준 서청원 이인제 이재오 김태호 다 나가리네 ㅋ
참 생각짧은 사람들이 많아.... 근데 무소속 불사 라는건 진짠가? 나 안되면 다 죽자는 심보는 진짜 한심하네....

한심한언론님의 댓글

한심한언론 작성일

어찌하오 양평의 대표 언론지라는 존경과 신뢰를 나름 보내고 그래도 우리 양평의 첨 언론이고 큰 선배로 생각 했는데 ㅋㅋ 야당후볼 빨갱이란 표현 ㅠㅠ
다 그러해도 언론인은 그람 안되요

난독증님의 댓글

난독증 작성일

한심한 언론님은 기사를 코로 읽으시나요?
민주당이라면 색안경 쓰고 보는 양평의 세태를 꼬집은걸
그렇게도 해석할수 있다ㅣ니 대단하시네요^^;
기사쓰기도 지랄맞겠다
수준미달 독자들 까지 챙기려면
에고, 말 길어지면 나도 한심한넘이라고 욕먹겠다

참님의 댓글

작성일

밑에 님의
몸이랑 맘은 서울에 두고
입만 양평을 찾지요라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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