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署, 탄력적 일방통행 및 우회…설 연휴 극심한 정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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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2-10 13:41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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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가 설 연휴 기간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인 45번국도 조안 IC에 대해 팔당터널 방향의 진입을 탄력적으로 막고, 팔당공도교 방향 일방통행을 유도해 정체를 해소시켰다. |
양평경찰서(서장 전진선)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설 연휴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시켜 화제다.
10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양근대교에 대한 일시적 일방통행과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삼거리에 대한 탄력적 우회를 통해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정오 무렵 강상면 소재 88번국지도에서 양평읍 방향 6번국도로 이어지는 양근대교에 대한 일시적 일방통행을 유도했다.
서는 이날 군민회관 사거리에서 양근대교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신호주기를 개선, 88번국지도에서 양근대교 북단으로 일방통행을 유지시켰다.
그 결과 평균 속도 20km/h 이하의 극심한 정체를 보이던 88번국지도가 3~40km/h 속도를 유지하는 등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이 구간의 정체가 모두 해소됐다.
경찰은 또 지난 8일 설날 오후 2시께부터 조안면 조안삼거리에서 팔당터널로 진입하는 차량을 팔당공도교 방향으로 8차례 탄력적으로 우회시키는 등 설 다음날인 9일 오후 5시부터 우회시켜 신원리~팔당터널 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시켰다.
주상근 교통관리계장은 “88번국지도의 일방통행은 운전자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 보라는 전진선 서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8월 연휴철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됐다”며 “특히 조안삼거리의 차량 우회는 올해 처음 도입했는데 그 효과가 탁월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 계장은 또 “조안삼거리 우회의 경우 양평경찰서와 남양주경찰서 구간이 겹쳐 남양주경찰서와 조안면 주민의 공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향후 설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휴가철 상습정체 시 두 경찰서 간 협업을 통해 국민불편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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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가 설 연휴 기간 극심한 교통정체를 보인 45번국도 조안 IC에 대해 팔당터널 방향으로의 진입을 막고, 팔당공도교 방향의 일방통행을 유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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