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원회…가평군 분구지역 결정 > YPN뉴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지난 13일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인구산정기준일로 8월31일 시점의 인구통계를 적용키로 확정함에 따라 여주·양평·가평 선거구의 분구가 결정됐다.
 
여주·양평·가평 선거구의 총 인구는 28만286명으로 선거구별 상한 인구수 27만8945명(여주시 11만744명, 양평군 10만7,547명, 가평 6만1995명) 보다 1,341명이 증가해 분구를 요구해온 가평군이 분구지역에 포함됐다.

획정위는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46만5,228명으로 현행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수 246석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인구산정일 기준 선거구별 평균 인구수는 20만9,209명, 상한 인구수는 27만8,945명, 하한 인구수는 13만9,473명이라고 설명했다.

획정위는 선거구획정 법정 제출기한이 10월13일까지로 불과 1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회 정개특위가 선거구획정을 위한 인구 산정기준일을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원칙에 입각해 현행법의 선거사무관리 기준이 되는 최근 인구통계를 적용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

획정위는 또 오는 18일과 19일 2일간 연속회의를 열고, 그간 공청회와 정당 및 농어촌지역 국회의원 의견 청취, 지방순회 등을 통해 수렴한 내용을 토대로 자체적인 선거구 획정기준안을 마련, 국회 정개특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개특위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정될 경우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일 선거구로 통폐합 되었던 여주·양평·가평 선거구는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여주·양평 단일선거구로 선거를 치루게 된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