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군-경찰, 양평역 2번 출구 불법주정차 이번엔 뿌리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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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9-15 11:20 댓글 1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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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역 2번 출구 인근 이면도로가 횡단보도까지 이중삼중으로 늘어선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
이면도로에 늘어선 불법 주정차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양평역 2번 출구 인근 도로에 대해 양평군과 양평경찰서가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양평역 2번 출구 인근도로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고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민안전을 고려해 우선 횡단보도와 교차로, 소화전 주변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더욱이 불법주정차 단속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부족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경찰과 협의를 통해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고시하는 방안도 병행할 예정에 있다.
또한 코레일이 운영하는 유료주차장의 무료화 협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 현재 받고 있는 월 주차료 5만원을 4만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평역 인근 유료주차장의 약도와 요금 등을 안내해 불법주정차 차량의 이동주차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경찰도 교통 혼잡에 따른 잦은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112 순찰차량을 통한 주정차 단속에 나서는 등 관계기관에서 주정차 금지구역 고시를 요구해 올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민원과 교통사고로 주민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어 더 이상 단속을 미룰 수 없게 됐다”며 “계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 거리질서와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정차 문제는 경찰의 소관으로 볼 수 없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는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군과 협조해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과 경찰의 주정차 단속 입장은 지난해 말 첫 보도가 나간 후 9개월이 지나서야 나온 답변이다. 주민의 안전을 담보로 무질서를 방치했던 당국의 이번 답변 역시 공염불로 끝날 것인지 지켜 볼 대목이다.
/정영인기자
질서있는양평님의 댓글
질서있는양평 작성일속이후련합니다
애써주시는 관계자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