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초 국악관현악단,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최우수 > YPN뉴스

강상초등학교(교장 박은선)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5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한국기악 합주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3년 창단, 올해로 3년차를 맞는 강상초 국악관현악단은 3학년에서 6학년 4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해금, 향피리, 대금, 타악(징, 장구, 꽹과리, 북) 등 7개 파트로 운영되고 있다.

강상초 국악관현악단은 창단 이후 방학도 없이 실력을 키워 왔으며, 평소 지역 내에서 노인정과 어린이집 무료 공연을 비롯해 학교 행사 공연 및 정기연주회 등 음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나누며, 음악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박은선 교장은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와 멋을 향유하고자 열심히 노력해 온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아름답게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참으로 값지고 살아있는 예절”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윤지우(4) 학생은 “대회 곡을 열심히 연습해 이번 무대에 자신 있게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예술제는 경기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강상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역별 대회를 거쳐 최우수팀으로 출전한 28개 팀과 경합을 벌여 정상에 올랐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