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치매지원센터, 시설 이용자 대상 ‘송편 빚기’ 가져 > YPN뉴스

양평군 치매지원센터가 지난 2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와 육군 20사단 드림캠프 장병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보름달처럼 둥근 오색 송편 빚기’ 추석행사를 가졌다.

치매지원센터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와 명절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의 소외감과 고독감을 해소시켰다. 

특히 오색송편 빚기와 삼색전 부치기를 시작으로 이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와 사랑을 심어주는 봉사예술단의 각설이 타령, 한국무용 등 민요공연과 노래교실을 통해 한때나마 흥겨운 선사할 수 있었다.

현재 치매지원센터에서 보호하는 주간보호 이용자는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급 외자들로 이용자 대부분이 치매 전 단계에 있는 소외계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사단 드림캠프 장병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군부대 내 관심병사들로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이들의 군부대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급 외자에 대한 치매지원센터의 주간보호 사례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우수 사례로 선정돼 경기도가 추진하는 가족사랑 이음센터 농촌형 모델로 지정돼 내년부터 도내 6개 시군에서 시범운영 될 예정에 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