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14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 YPN뉴스

재난상황 시 긴급구조 대응태세 및 현장 지휘체제 확립, 유관기관·단체와의 상호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201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12일 오후 2시 강상나루께 공원 인근 남한강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남한강에서 공사 중이던 바지선이 양평대교 교각과 충돌하면서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한전, KT양평지사, 양평고 카누부, 스킨스쿠버연합회 등 25개 기관단체원 250여명과 소방차, 구급차, 소방정, 보트 등 50여대의 각종 장비가 동원돼 실전과 같이 전개됐다.

사고 발생 신고에 이어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양평고 카누부 학생들이 가장먼저 현장에 도착해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뒤이어 도착한 인근의 어선들이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됐다.

또한 현장 지휘소 및 응급 의료소가 설치되는 한편 현장에 도착한 수난 구조대의 수상 및 수중에서의 인명 구조와 응급 처치, 유류 유출에 따른 방재 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또 폭발 위험 상황 등을 가정해 긴급 구조 통제단이 가동되는 등 군과 경찰 등 유관 기관·단체간의 역할 분담 및 통합 현장 대응 활동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켰다.

훈련을 참관한 김선교 군수는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군민이 안전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