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청운주민들 대전차사격장 이전 발언에 발끈…홍 의원 사무실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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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7-17 15:36 댓글 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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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의회 행감에서 대전차사격장 이전과 관련한 홍정석 도의원의 발언에 격분한 청운면 주민대표 등이 17일 양평군청 내 홍 의원의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청운면 지역발전저해시설 발언 대책추진위(위원장 민대식. 이하 대책위)는 이날 홍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한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청운면 신론·도원리에 위치한 비승사격장이 양평읍 신애리 대전차포 사격장보다 훨씬 넓고, 주변에 민가나 기타 시설물 등이 많지 않은 만큼 추가로 부지를 매입할 경우 이전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발언한데 대해 분개했다.
대책위는 이날 “홍 의원의 통고식 5분 자유발언은 청운 지역 주민들의 존재를 무시하는 행위이며 지역민의 감정을 유발시키는 발언이었다”며 “홍 의원은 대전차포 사격장 검토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분로한 주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만약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사격장 이전반대 집회는 물론 물리적이고 집단적인 온몸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며 즉각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에 홍 의원은 “신애리 사격장을 옮기기 위한 대안 제시로 비승사격장을 거론 한 것”이라며 “비승사격장은 1년에 38주의 헬기사격과 7주의 대전차 사격을 하고 있는 만큼 실제로 이전 될 가능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가 소음피해 보상을 위한 입법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 법안에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 보상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나아가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도심지 사격장이 이전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위 측의 공식사과 요구에 대해 홍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은 공식적인 의정활동이고 대안 제시를 위한 발언한 사인인 만큼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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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님의 댓글
개그맨 작성일ㅋㅋㅋ 실연가능성 없는지 알면서 대안이라 야그를 했다???
개그맨이어? 의원이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