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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학교운동장서 불발탄 50여발 발견…불안감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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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0-16 15: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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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장 조성사업 터파기 공사 현장에서 연대를 추정 할 수 없는 80mm 박격포탄 다량이 발견돼 학생들과 공사장 관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양평고 운동장조성 공사를 맡은 (주)J건설은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께 배수설비를 위한 터파기 작업 도중 박격포탄 7점을 발견, 군부대 측에 신고했다.

군부대 폭발물처리반(EOD)은 이날 신고를 받고 2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 공사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에 나서 총 52발의 박격포탄을 발굴, 수거해 갔다.

교육청 관계자는 “폭발물 발견 즉시 공사를 중지하고 군부대에 협조로 불발탄을 처리했지만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폭발물 수거에 군이 난색을 표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군부대 측이 발견된 폭발물에 대해서는 수거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예측해서 조사 또는 발굴 할 수 없다는 지침을 들어 철수해 불안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학부모 안모(51. 양평읍 양근리)씨는 “인명살상용 포탄이 50여발씩이나 발견됐는데도 군부대 측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국민의 군대인지 의심되는 처사”라고 따졌다.

현장 관계자 역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일의 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 질 것”이냐며 “안전한 상태에서 공기를 마쳐야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인근 주민 이모(39)씨는 “폭발물이 발견 이후 대형굴삭기에 의한 공사가 진행된다면 주민들은 불안해서 살수가 없을 것”이라며 “안전을 위한 조치 후에 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폭발물이 발견된 곳은 한국전 당시 국군 탄약고가 위치했던 것으로 확인돼 우리군이 급히 철수하는 과정에서 뇌관을 제거하지 않고 매몰 후 철수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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