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수원지검 여주지청, 100억 원대 지방공사 납품 사기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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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0-16 09:22 댓글 17본문
검찰조사 결과 배씨는 지난해 4월 양평지방공사와 군납 계약을 체결하고, 지방공사로부터 공급 받은 농산물을 타 유통업체에 유통시키는 수법으로 132억원의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군납 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업무를 담당한 지방공사 직원 및 담당 공무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2일 검찰에 검거된 배씨는 가족의 이름을 빌어 사기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들어났으며, 7건의 지명수배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양평군은 배씨가 담보로 제공한 175억원 상당의 물건에 근저당을 설정하고 확보된 채권을 경매처리 중에 있으나 담보물건이 부실해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평군은 지방공사의 부실운영 책임을 물어 지난 2일 양평지방공사 정욱 사장을 직위해제했다.
/정영인기자
댓글목록 17
직위해제님의 댓글
직위해제 작성일
직위해제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건설현장에 또는 대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제도중에
분야별 실명제로 해서 책임을 짓는 제도가 생긴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고 합니다.
지방공사도 최소한 이런 제도속에서 해야 되지 않았을까요
내돈 아니라고 안이하게 하니 이런 사고가 생기는것이고
지방공사 직원들 보면 소비자에 대한 자세를 보면
상품을 팔겠다는 자세는 전혀 볼수가 없는데
누가 지방공사 물건을 사겠읍니까?
양평군민이 느끼는 지방공사 상품팔기는
각실과소를 통해 지역업체에 권장,권유,압박이 아니라면
그나마 매출은 없을것입니다.
그러니 매출의 실적은 있어야겠고 하다보니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사기꾼에에 물건주고
일백 몇십억이라는 엄청난돈을 떼이게 된것 아닌가 싶읍니다.
132억이라는 돈을 어디서 복구 할수 있을까요
결국 양평군민 호주머니에서 나와야 하는거겠죠...
이정도면님의 댓글
이정도면 작성일
2010년에 자본잠식되어 부실화된 지방공사를 양평군이 군소유땅을 지방공사에 헌납(?)해서 살려 놓았는데 이제는 그땅도 다 날리게 생겼내요.
사기꾼이 제대로된 담보를 제공 했을까?
지나가는 개도 웃겠다.
이번에 현찰로 군민의 혈세를 132억 넣어서 살려야 겠네, 영동축협과 소송에서 지면
더하기 47억을 혈세로 또 투입하고....
양평군은 왜 지방공사에 미련을 둘까?
법정관리는 불가능할꺼고, 더늦기전에 미련두지 않는것이 좋을듯함.
군청금고에 재워놓은돈이 있으면 꺼내서 누군가의 입에 또 넣어주던지...
이건또뭐님의 댓글
이건또뭐 작성일
[서울신문]충북 옥천영동축협과 경기 양평지방공사가 축산물 납품대금 47억원을 놓고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옥천영동축협은 축산물을 납품했다며 돈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양평지방공사는 계약 자체를 부인하며 억지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16일 농협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옥천영동축협은 지난달 20일 양평지방공사를 상대로 밀린 축산물대금 47억원을 받게 해 달라는 지급명령 신청을 청주지법 영동지원에 신청했다.
지난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소고기와 돼지고기 47억원어치를 납품했는데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초 1년간 50억원어치를 납품하기로 하고 납품 40일 이후부터 대금을 받기로 계약했다는 것. 축협은 증빙자료로 계약서와 입고 확인서 등을 법원에 제출했다. 지방공사의 은행계좌도 압류했다.
하지만 양평지방공사는 계약서를 쓰지도 않았고, 납품받은 적도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축협 측은 이달 초 직위해제된 정모 사장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는데 공사는 모르는 일이라는 것이다.
공사는 옥천영동축협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양평지방공사는 양평군이 160억원을 출자해 2008년 7월 설립한 지방공기업이다.
자체 감사 중인 농협 충북본부의 검사국 황천구 차장은 "납품하지도 않고 돈을 달라고 할 수 있겠느냐."면서 "소송이 진행되면 양평공사 측은 정 전 사장이 개인자격으로 축협과 계약을 체결해 공사에는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평지방공사 조근수 본부장은 "정 전 사장이 축협과 접촉했지만 계약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정 전 사장을 조사하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사장은 식품 납품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된 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창대인님의 댓글
창대인 작성일우쩌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