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양평군, 지방공사 부실경영 후속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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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0-11 15:08 댓글 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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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양평지방공사 사장의 직위해제와 관련한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양평지방공사 정욱 사장을 지난 2일 부실경영을 이유로 직위해제 한데 이어 미수채권 회수를 위해 군 사무관 1명과 주무관 2명을 파견하는 등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
군은 지방공사의 부실운영과 관련한 자체조사 결과 132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데다 충북 옥천 영동축협에 47억원의 지급명령서가 허위로 발행된 것을 확인, 정욱 사장을 직위해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금복 사무관을 T/F팀장으로 세무직과 시설직 주무관을 긴급 파견하는 등 확보된 채권에 대한 경매 개시를 통한 미수금 회수에 나서 유동성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4월 (주)진평과 군부대 납품계약을 채결한 이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미수채권이 발생했으나 담보물건으로 173억을 설정, 미수금 회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영동축협에 발행된 47억원의 지급명령서가 정상적인 절차 없이 작성됐고 지방공사와 직접거래한 사실이 없는 만큼 지방공사에 가압류를 신청한 영동축협 관계자를 고소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로펌 회사의 법률 자문을 받아 부실채권과 관련한 유통업체 관련자들을 일괄 고소하는 한편 채권확보를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공사의 경영정상화는 물론 사태수습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법적조치 등 모든 방법을 통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간 부실공기업의 오명을 써 온 지방공사는 지난 2010년 9월 구조조정 및 관련사업 전면 재검토를 통해 지난해 처음 적자 제로화에 성공했다.
/정영인기자
곪아터졌다님의 댓글
곪아터졌다 작성일썩은 병균이 이제서 터졌네요 적자는 혈세로 지원하더니 이제는 떼어먹히고
군의회는 꿀먹은 벙어리인가요? 김덕수 의원이 사퇴하더니 빈자리가 너무 허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