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용액 양치사업, 주민 호응 Up > YPN뉴스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충치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불소용액 양치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불소용액 양치사업은 수돗물에 파우다형 불소를 0.2%로 희석, 1주일에 한번 스스로 양치하게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일부터 군민 1명당 160㏄씩(16주 분량) 무상보급에 나서고 있다.

불소용액 양치는 칫솔질을 깨끗이 하고 1주일에 한번 10㏄ 정도를 1분간 가글하는 간단한 양치로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기 구입비용 외에 예산이 거의 수반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불소용액 보급 사업이 어린이 충치예방은 물론 성인들의 시린 이를 완화시켜줌으로써 구강질환으로 인한 고통 해소에도 효과가 커 구강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부 이모씨(38. 양평읍 양근리)는 “지난해 불소용액을 처음 써 봤는데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 것 같았다”며 “게다가 주부들 사이에서 아이들 치아건강까지 튼튼해졌다는 입소문을 듣고 다시 찾아 왔다”고 말했다.

구강보건실 김종숙씨는 “불소용액 양치가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주민들이 찾아와 순식간에 불소용액이 동이 나고 있다”며 “국민들이 치아 건강에 관심도가 높아 진 만큼 구강보건 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보급 중인 불소용액은 30일 현재 1천병 정도 남아있으며, 구강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하는 군민에게 설명과 함께 무상으로 보급 중에 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