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초대형 태풍 볼라벤, 내일 한반도 상륙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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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8-27 16:2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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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양평군 재난당국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초긴장상태다.
이번 태풍 ‘볼라벤’은 지난 2002년 ‘루사’와 2003년의 ‘매미’에 버금가는 대형 태풍으로 28일 중부지방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1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 재난당국은 피해예방 및 긴급복구 등 비상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소방당국과 경찰, 군부대 등과 협조 체제를 긴밀히 구축하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과 27일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잇따라 영상회의를 갖고 농·축산업, 도로, 도시, 산림, 하천 등 분야별 예·경보시스템 가동상태 점검 및 강우와 하천 수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5개소와 산사태 취약지역 6개소, 저수지 26개소, 배수문 19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서는 한편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가용인력 2천여명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7개 배수펌프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상황을 유지하고 응급 복구장비 및 재해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아울러 축산농가와 비닐하우스 시설농가 2,000여 농가에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11개소의 수상레저 시설에 대한 활동 금지를 조치했다.
또한 소방당국도 ‘볼라벤’ 북상에 따라 침수 예상지역의 배수 지원과 수난사고에 대비한 장비 점검에 나서는 한편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또 28일 양평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기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을 하거나 등·하교시간을 조정토록했다.
하지만 교사들은 안전관리를 위해 출근하게 된다.
재난당국은 가정에서는 유리창과 창문을 잠그고 테이프 또는 물을 적신 신문지를 유리에 붙여 강풍에 대비해야 하며,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라디오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해 줄 것과 벼락이 칠 경우를 대비해 전기코드를 뽑고 최소한 점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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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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