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농협, 행복한 우리집 정월장(丁月醬) 담그기 참가자 모집 > 기업탐방

지평농협(조합장 이종문)이 양평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3회 행복한 우리집 정월장(丁月醬) 담그기 체험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평농협은 그간 서울과 수도권 내 농협회원과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월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공장증축을 계기로 지역주민에게도 참여기회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함께하는 지평농협 장 담그기는 가족의 건강은 물론 풍성한 식탁을 위해 농협에서 계약 재배한 국산콩과 천일염을 소재로 전통장을 담가 소비자 식탁에 올리고 있다.

체험 참가비용은 4인가구 기준 15만원이며, 항아리 대여는 물론 메주(5.5kg) 4장과 숯, 고추로 전통방식의 장을 담가 가을까지 숙성, 보관, 관리한 후 소비자 가정으로 직접 배송해 주고 있다.

정월장 담그는 날은 내년 2월3일(음력 1월4일)로 이날부터 장 담그기를 시작하며, 참여자가 날짜를 택일하여 지평농협가공센터를 직접 방문한 후 장 담그기 참여하면 된다. 

장 뜨는 날은 장을 담근 날로부터 약 60일 후인 4월7일(음력 3월 8일)이며, 이때 다시 가공센터를 방문해 정월에 담아 놓은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렇게 분리된 장은 가공센터에서 11월30일까지 보관 숙성을 거친 후 포장 작업을 거쳐 된장 13kg~14kg와 간장 0.9ℓ 4병에 담아 가정으로 배송하게 된다.

이종문 조합장은 “건강한 식탁을 선호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전통장을 직접 담가 먹는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며 “엄선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그간 지속된 지역주민들의 참여 요청과 가공공장 증축을 계기로 많은 참여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려운 장을 만나는 기회를 잡기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농협은 지난 2002년부터 100% 국산콩을 재료로 소비자가 직접 장을 담그고 숙성과정을 거쳐 장을 가져가는 전통방식의 장 담그기 행사를 12년째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행사에는 대한어머니회를 비롯한 양주 광적농협과 남양주 진건농협, 북서울농협, 성남유통, 양재하나로 클럽의 회원과 개인 등 55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 접수는 지평농협장류센터 031.771.9403, 9492 또는 홈페이지 www.toum.co.kr를 통해 가능하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