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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칼럼> 탄핵정국 속에서의 떡국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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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1-31 08:28 댓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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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새해를 맞았으니 떡국을 먹었다. 그것도 두 번, 1월 1일 그리고 설날 아침에. 또 이렇게 한살 더 먹네 하는 소회에 예년에 없던 소회까지 겹쳤다. 박근혜대통령도 떡국은 챙겨먹었을까 하는 진짜 쓰잘 데 없는 기우가 들었다. 갈피 없는 이 오지랖을 어쩔꼬.

짠하다. 박근혜대통령의 잘못이 미주알고주알 드러날수록 그저 짠해진다. 상상조차 불가했던 국정농단이 처음 드러날 때의 분노는 점차 사라지고, 동네북이 되고 만 대통령의 처지가 점점 더 짠해질 뿐이다. 수많은 언론을 등지고 1인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짠하다 못해 애처롭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대통령이 요 모양 요 꼴이 되었을까.

나는 지난 대선에 박근혜를 찍었다. 거의 고민하지 않고 찍었다. 애국심만큼은 역대 대통령 누구보다 굳건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서이다. 대통령을 둘러싼 온갖 추문이 언론에 도배가 되는 지금에도 그 믿음은 여전하다. 어쩌면, 그 믿음은 아집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머릿속을 파고드는 명명백백한 숱한 증거들이 마음속까지 파고들지는 못해서이니까.

정치판, 참 살벌하다. 박근혜의 치맛자락 붙들고 겨우 금배지를 단 수많은 인사들이 박근혜에게 돌 던지는 데에 여념이 없다. 그럴 줄 몰라서였다고? 그렇게 국정농단을 해왔는지는 전혀 몰라서였다고? 웃기지 말라.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알고 있듯이, 양평군민들도 다 알고 있다.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이나 최순실을 몰랐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걸. 소속의원 누구나 최순실의 존재를 확실히 알고 있었음이 점점 더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걸. 최순실이 어떻게 놀아나고 있는지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입을 닫았을 뿐이라는 걸. 박근혜가 국정농단의 공범이라면, 그들 역시 모두 공범이라는 걸. 박근혜가 탄핵된다면 당연히 같이 탄핵되어야 마땅한 사람들이라는 것까지도.

어쩌다 박근혜대통령은 ‘장세동’ 같은 사람 하나 옆에 두지 못했을까. 지척에서 단물 빨아먹던 인간들은 죄다 저 하나 살아남기 바쁠 뿐이다. 역대 정권 모두의 관례까지 몽땅 국정농단 아니면 범죄의 족쇄를 채우는 데 일조하고 있을 뿐이다. 정치판, 참 살벌하다.

정치판은 살벌하게 심사숙고해야 한다. 탄핵 정국은 국가적 위기이지 정권획득의 기회가 아니다. 위기는 기회, 는 백퍼센트 옳은 소리가 아니다. 위기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파국을 맞은 국가가 어디 하나 둘인가. ‘박근혜’를 단죄하는 데에 국력을 모으는 게 옳은지 ‘박근혜’에서 교훈을 얻는 데에 국력을 모으는 게 옳은지, 과연 어느 쪽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인지.

안병욱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별걱정다하시네님의 댓글

별걱정다하시네 작성일

안사장님!!!!!
양평의 최순실이나 취재하세요
양평언론의 역활도 못하면서
무슨 나라걱정이셔
양평에도 최순실이 있다는 거아시면서
은근슬쩍 정의원까려고
인사개입 이권청탁 양평의 최순실이나
찾아보셔
글구 본인도 자유롭지 못한거 아냐

멍멍님의 댓글

멍멍 작성일

으째 엄청 찔리시나베
정의원얘긴 나오지도 않았는데
똘만이들 게거품무시누만

여론전에님의 댓글

여론전에 작성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론과 시간끌길 하고 특검과 헌재에 데드라인을 정하듯 인터불
해놓으니 군단위 언론 부터 옹호하며 여론 몰일 하는 언론 ㅋㅋ과연 올을까?
박 대통령을 찍었었다는 전제를 하고쓰면 이건 아니지 싶네요
지역언론임 우리 양평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비젼을 다루심이 어떨지요

인권탄압님의 댓글

인권탄압 작성일

어찌 존경받는 지역언론의 수장이 과거의 인권탄압 하는 정권의 최 선봉에 선자를 미화하는 칼럼을 쓰시는지
그 사람들에게 탄압받은 수 많은 군민의 생각은 않하시나요
장세동테 덕보셨어요?
그 분께 수없이 탄압받고 억압 받은 사람들 맘 천분의일이라도 헤아려 주시와요
제발 중립을 지키는 언론 되시길~~~~

보통사람님의 댓글

보통사람 작성일

이번기회가 아주좋은것같습니다.다음대통령은다르것이라고생각합니다. 천만이 넘는국민들이 저항을했지요. 보수쪽에서도 대단한인원이 모여맞불집회을했지요. 다음에단선된느분은 국민들을 힘을 보았기때문에 측근비리는상상도 못할것입니다. 국민들이 대단한 느낌입니다. 이번처럼 천만이넘는국민들이 촛불집회는 맞불집회에 나온적이없서지요. 저는 우리나라에 큰기회라고생각합니다. 김영란법으로 농민들과축산농민그리고서민자영업자들이 힘들지많 국민들인식에는 지금까지관행으로 생각했던 식사대접도 3만원이상은 비리로생각할수 있다는인식을했지요. 그리고명절날단연히 큰선물도 받는것이관행이었지많 지금인식은받으면안된다는인식을한것입니다. 그리고또하나 아무리대통령과권력자라도 국민들뜻과잘못되면 어떻상항이 올수있는지 보여주었지요. 지금까지 많은대통령들이 친근비리및여러비리을 차단하고자했으나 실패했지요. 이제는 정치인들도 그렇한생가을 못할것입니다. 내가큰권력을 가졌서도 국민들이뒤받침하지않으면 힘을발휘할지 못한다는것을 알았을것입니다. 1987년6항쟁과4.19의거 는 지금것에비하면 그렇겠 큰의미가 아니지요. 그때도 대단했지요. 그런데 국민들이 지금처럼 진보쪽천만명보수쪽 5백만명 이두 국민들이 자기주관으로 저항한것입니다.

국민의 한사람님의 댓글

국민의 한사람 작성일

박근혜 불쌍하다는 사람들아!
참 내 할 말이 없구나.
국민들은 안 불쌍 하더냐?
..
허긴
친일 독재자의 딸을 대통으로 찍은 사장님들이니....

양평에서 살고 있지만
답 답 하 다.

떡국맛조아님의 댓글

떡국맛조아 작성일

김선교(양평군 당협위원장이자 군수) 행태를 고발한다!

양평 군수이자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인 김선교가 군예산 2,200만원을 들여 위안부 소녀상을 제작·지원하여 오는3.1절 제막식에 참석한다 합니다.
이는 지난해 부산 동래구청앞에 소녀상 건립으로 한일관계가 위기에 빠진 상태에서 양평군수가 군예산까지 들여가며 소녀상을 세운다는 것은 정부시책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반역의 행태이며 한일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처사입니다.
이에 탄핵정국에서 배반의 칼을 보인 군수이자 당협위원장인 김선교에대해 새누리당은 당장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하고 당에서 출당시킴은 물론 배신자 김선교에 대해서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 보수 진영은 항의전화 등을 통해 사업을 철회하게 함과 동시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장 군수직에서 물러나게 해야합니다.

2017.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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