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면행복돌봄 추진단-개군농협봉사단, “어려울 때 이야기해 우리가 도울게” > 사람&사람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4월 30일 (수)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개군면행복돌봄 추진단-개군농협봉사단, “어려울 때 이야기해 우리가 도울게”

페이지 정보

작성일 17-08-23 11:02 댓글 0건

본문

Photo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과 개군농협봉사단, 부리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이 지난 22일 새벽 은이네 집으로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집안 살림을 정리해 고3 은이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다가오는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은이 할머니는 무릎걸음으로나 겨우 움직일 수 있어 집안 정리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 집 마당에는 무성히 자란 풀과 잡목, 농작물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부엌과 화장실 등 집안에 묵은 먼지로 가득했다.

이들은 동네 이웃사촌의 마음으로 집 주변과 앞 마당에 대한 제초작업과 그간 쌓인 집안의 묵은 먼지를 말끔히 지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은이를 백일때부터 키워 온 할머니는 “이른 아침 등교와 밤 늦은 귀가에도 매번 식사를 챙겨주는 은이가 기특하고 지금껏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도 감사하다”면서 “몸이 불편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해 늘 미안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현수 개군조합장은 “비록 몸은 불편하시지만 어르신의 살가운 사랑이 은이를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운것 같다”면서 “오늘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은이 수능 대박의 결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Photo

Photo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무료 회원가입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4월 30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