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전년도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 4.5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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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소방서·양평병원·보건복지지설 등으로 구성된 양평군 생명존중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
지난해 양평군의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자살 사망률이 전년 대비 4.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평군의 자살 사망자 수는 26명으로 이는 지난 2015년 29명보다 3명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도 2015년 20.1명에서 2016년 15.6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로 비교해 볼 때 전국 21.9명과 경기도 20.4명 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도내 시군구 중 3위위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군은 2012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후 2013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로 자살예방센터를 개설하는 등 경찰서·소방서·양평병원·보건복지지설 등으로 구성된 생명존중위원회 운영을 통해 생명사랑지킴이 교육과 자살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번개탄을 수단으로 하는 자살 예방을 위해 관내 편의점과 ‘번개탄 판매개선 협약식’을 갖는 등 자살율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과 노인 우울증 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왔다.
또한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하는 한편 자살 시도자에 대한 사례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자살예방 사업을 벌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달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신보건복지 서비스 사업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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