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설치·대전차사격장 이전 발언에 양평 청운면 주민들 “사과하라”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양평군 청운면 주민들이 최근 군의회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거진 다대리 청운골 생태마을 화장장 입지 제안과 대전차사격장 신론ㆍ도원리 이전 관련 발언 등으로 단단히 뿔이 났다.
청운면 지역발전 저해시설 이전 및 설치 발언 반대 대책추진위(위원장 민대식 청운면 청년회장:이하 대책위)와 주민 등 50여명은 지난 12일 오전 군의회를 방문, 박현일 군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제212회 양평군의회 정례회 3일차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통해 ‘다대리 청운골 생태마을이 화장장 입지 공간으로 딱 알맞은 자리’라고 발언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물 맑고 경관이 수려한 청운골에 화장장을 설치하겠다는 발언에 묵과할 수 없다”며 해당 속기록 삭제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홍정석 도의원이 지난 2일 열린 제280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운면 신론ㆍ도원리에 위치한 공격헬기사격장(비승사격장)이 면적(340만평)도 훨씬 넓고(양평읍 대전차포사격장 면적의 3배), 주변에 민가나 기타 시설물 등이 많지 않은만큼 추가로 부지를 매입, 이곳으로 양평읍에 위치한 대전차포사격장을 이전하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강력 항의했다.
대책위는 “비승사격장이 위치한 신론ㆍ도원리는 청운면 발전의 중심지 같은 곳으로 추후 청운면의 최고 요지인데 대전차포사격장이 들어서면 청운면의 발전을 가로 막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현일 의원은 “지난 2010년 제6대 군의회가 개원했을 당시 현장을 탐사했는데,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질의과정에서 ‘장기과제로 검토해달라’고 발언했는데 이 부분이 왜곡됐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승남 의장도 “박현일 의원이 지난 11일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화장장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며 “앞으로 청운면 주민들의 의견을 깊이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홍정석 도의원의 발언에 대해선 현재 홍 의원이 회기 중인만큼 오는 17~18일 재차 홍 의원 사무실을 방문,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 내기로 결정했다.
/기사제휴. 경기일보 허행윤기자
청운면 지역발전 저해시설 이전 및 설치 발언 반대 대책추진위(위원장 민대식 청운면 청년회장:이하 대책위)와 주민 등 50여명은 지난 12일 오전 군의회를 방문, 박현일 군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제212회 양평군의회 정례회 3일차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통해 ‘다대리 청운골 생태마을이 화장장 입지 공간으로 딱 알맞은 자리’라고 발언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물 맑고 경관이 수려한 청운골에 화장장을 설치하겠다는 발언에 묵과할 수 없다”며 해당 속기록 삭제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홍정석 도의원이 지난 2일 열린 제280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운면 신론ㆍ도원리에 위치한 공격헬기사격장(비승사격장)이 면적(340만평)도 훨씬 넓고(양평읍 대전차포사격장 면적의 3배), 주변에 민가나 기타 시설물 등이 많지 않은만큼 추가로 부지를 매입, 이곳으로 양평읍에 위치한 대전차포사격장을 이전하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강력 항의했다.
대책위는 “비승사격장이 위치한 신론ㆍ도원리는 청운면 발전의 중심지 같은 곳으로 추후 청운면의 최고 요지인데 대전차포사격장이 들어서면 청운면의 발전을 가로 막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현일 의원은 “지난 2010년 제6대 군의회가 개원했을 당시 현장을 탐사했는데,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질의과정에서 ‘장기과제로 검토해달라’고 발언했는데 이 부분이 왜곡됐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승남 의장도 “박현일 의원이 지난 11일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화장장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며 “앞으로 청운면 주민들의 의견을 깊이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홍정석 도의원의 발언에 대해선 현재 홍 의원이 회기 중인만큼 오는 17~18일 재차 홍 의원 사무실을 방문,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 내기로 결정했다.
/기사제휴. 경기일보 허행윤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중원계곡 고립 등산객 70여명 구조 13.07.15
- 다음글양평교육청, 중등 토론대회 개최…토론 통한 민주시민 자질함양 13.07.15
![]() |
댓글목록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