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섬~떠드렁섬~물안개공원 잇는 출렁다리 추진 > YPN뉴스

양평읍 오빈리 일원 물안개공원과 떠드렁섬, 양강섬을 연결하는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남한강변에 위치한 떠드렁섬과 양강섬을 물안개공원과 연결하는 보도교(출렁다리 L=169m, B=2m)를 신설하고 기존에 출입이 불가능했던 떠드렁섬 내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추정 사업비는 약 90억 원이며,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총 68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공사기간은 12개월로 예정돼 있다.

양평군은 2021년부터 토지 보상 이후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하천법 상 ‘하천점용허가’ 대상인 만큼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1월 말 하천점용허가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달 기술 자문위원회를 열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3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양강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돼 관광객과 군민들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양강섬과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한강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