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초교-인도 아차리아초교, 국제 교류로 세계인 자질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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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가르치기, 문화 소개하기, 일상 나누기, 국제 문제 해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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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초등학교(교장 최동복)가 지난해 인도 푸네도시에 소재한 아차리아초등학교와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후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배워 나가고 있다.
양평초교 학샏들은 인도 친구들에게 한글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하루의 일상과 지역의 유명한 곳, 국가의 유명한 것들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다양함을 체험하고, 국제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연대의식을 느끼고 있다.
또한 양평초교 학생들은 인도의 국가를, 인도의 학생들은 우리나라 애국가를 배워서 불러주며,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응원하고 있다.
인도의 아차리아 초교 교사는 "한국 학생들이 인도 국가를 매우 훌륭하게 불렀으며 실시간 ZOOM으로 서로 다른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평초 6학년 학생은 "사회 시간에 배운 국제적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국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졸업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소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20여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가르친 한글을 읽어 나가는 인도 학생들을 보고 한글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면서 세계관도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복 교장은 "인도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넘어 로컬푸드를 이용한 프로젝트와 김치와 어울리는 음식 알리기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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