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중, 불우이웃돕기 위한 1일 분식점 오픈 딱 ‘오늘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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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스스로가 지역주민을 돕자는데 앞장서서 선행을 실천하는 학교가 있어 얼어붙은 겨울, 차가운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단월중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찬섭 중3) 학생들.
단월중학교(교장 박용갑. 60) 총학생회는 12월 17일(금) 오후3시부터 6시까지 학교 앞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1일 분식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모금행사를 가졌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자체적인 모금 활동과 이날 행사를 통해 모금 된 금액은 무려 161만원으로, 앞으로 이 수익금 전액은 불우학우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모금 활동을 벌여 120여만원이란 성금을 모와 교내 소년소녀가장 불우학우 9명에게 코트와 관내 독거노인 2명에게 위문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단월중 박용갑 교장선생님은 "스스로 사랑을 실천하며 배우는 학생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며 "남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일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은 시골 학교에서의 아름다운 선행은 어느 기관 단체의 모금과 비교해도 그 사랑의 온도 만큼은 높으면 높았지 낮지 않을 것이다.
한편, 단월중학교 총학생회의 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벌써 5년째라며, 지나던 지역주민이 살짝 귀뜸해 주었다.
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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