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부대 신병 훈련 중 TNT 폭발사고 발생, 1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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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위력시범 준비중 갑자기 ‘꽝’ ... 6명 死傷 군 훈련장에서 위력시범을 위해 설치하던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 있던 훈련조교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1시50분께 양평군 양평읍 덕평2리 육군 모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장에서 가로 15cm, 세로 13cm, 무게 1파운드의 TNT가 갑자기 폭발해 훈련을 준비중이던 조교 정모(23) 일병이 숨졌다.
또 이 사고로 교관 김모(23) 하사가 중상을 입었으며, 소대장 오모(여) 소위와 교관 전모 중사, 훈련병 2명 등 5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찰과상과 타박상에 그쳤다.
육군은 정 일병과 오 소위 등 6명이 이날 오후에 실시 할 각개전투 훈련을 위해 장애물 통과 코스에 1파운드 가량의 TNT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TNT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사고에 앞서 3차례에 걸쳐 TNT를 물이 찬 웅덩이에 넣어 격발기로 폭발시키는 위력시범을 실시했으며 네 번째 시범을 준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훈련병 200여명은 TNT 위력시범을 보기 위해 웅덩이에서 120m 지점의 산기슭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사고 직후 숨진 정 일병과 중상인 김 하사는 헬기로 분당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긴급후송 됐으나,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 둘을 제외한 부상자 4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부대로 복귀했다.
부대 관계자는 “폭발물이 터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자세한 답변을 회피했다.
현재 군 당국은 신병교육대 정문에서 삼엄한 경비를 벌이며 취재진 등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한편 군 수사기관은 폭약 전문 감식반을 동원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오 소위 등 부상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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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곽재식님의 댓글
곽재식 작성일삭제하시요?
재석아님의 댓글
재석아 작성일뭘 삭제해 ㅄ아
그 사고난 부대 간부라도 되십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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