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공원 유치위해 전국 17개 지자체 막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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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00억여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70여만평 규모의 체육·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세계태권도공원’이 유치 확정이 이달 말로 결정됨에 따라 양평군을 비롯해 여주군, 양주시, 포천시 등 경기도내 4개 시·군 및 전국 17개 지자체들이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8일 군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세계태권도공원조성추진실무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최근 전국 17개 시·군에서 제출한 자료와 현장실사 자료를 분석, 입지 선정의 타당성을 검토하여 그 결과를 추진위원회에 통보했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쯤에 1차 후보지 5∼7곳을 선정·발표한 뒤 후보지에 대한 최종 실사와 해당 기관장의 유치제안 설명회 등을 거쳐 12월말까지 최종 후보지 1 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정이 이쯤되자 양평군을 비롯한 경기지역 외에 부산 기장과 경북 경주, 인천 강화, 광주 광산, 전남 여수, 전북 무주, 충남 천안·금산, 충북 보은·진천, 강원 춘천·원주·강릉 등 해당 지자체는 자신의 지역이 최적지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세계태권도공원 조성은 정부가 지난 2000년부터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였으나, 자치단체간 과열경쟁으로 한동안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2004년 초부터 재추진된 사업으로 1000억원을 포함, 모두 16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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