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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재난 관리, 늑장 대응으로 비난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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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3-06 06:2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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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승용차가 추락해 1시간 이상 남한강으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
 
 각종 재난 · 재해에 대비한 출동 태세 확립과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등을 보호해야 할 양평군이 재난사고 과정에서 늑장대응과 초동조치에서 우왕좌왕하는 등 혼선을 초래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6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양평읍 양근리 갈산공원 인근 남한강변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강으로 추락한 사고로 승용차에 있던 주민 김모씨(남, 38)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이 사고로 차량에서 나온 휘발유가 사고 현장 주위와 하천을 따라 500여m 가량 기름띠를 형성하며 흘러 내려가면서 남한강을 오염시켰다.
 이 사고가 발생하자 군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12시 10분경 관련 부서인 환경관리과 직원에게 비상연락 및 호출 등 초기 대응에 나섰고, 이어 사고 발생 1시간이 다된 12시 40분경부터 군 당직자 및 관련 직원들이 도착해 현장 조사와 사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고 초기 유막의 확산방지와 기름제거를 위한 차단막(오일 휀스)과 유착제, 흡착포 등 군이 보유하고 있는 방재장비는 일체 동원되지 않았으며, 하천을 관리하는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에 연락도 사고발생 1시간30여 만에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고수습은 사고발생 2시간여 만에 흡착포 등을 갖고 출동한 팔당상수원관리소 직원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게됐으며, 이 과정에서 군의 현장 초기 대응능력 및 지휘체계의 문제점이 확연히 들어났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유출된 기름을 2시간이 넘도록 처다 만 보고 있는 군 관계자들에게선 군이 늘 자랑하던 재난대비 대응 능력은 전혀 엿볼 수 없었다”며 “무사안일 한 대응으로 어떻게 재난 ·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느냐”고 입을 모았다.
 이에 군 관계자는 “사고가 휴일에 발생하다보니 현장 지휘체계를 비롯해 방재장비 준비에 다소 문제점이 있었다”며“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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