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메가마트 양평점, 날씨 마케팅 등 얄팍한 상술로 소비자 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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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그룹 계열사로 할인점 및 슈퍼체인을 운영하는 대형 종합유통업체인 메가마트 양평점이 날씨 마케팅 등 얄팍한 이벤트 상술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주민들에 따르면 메가마트 양평점은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10일간의 전단행사기간 중 비가 오는 경우 계란1판(30개)과 육계11호에 대해 각 100개에 한정, 1,280원과 1,480원에 판매하는 ‘닭먹고 알먹고’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이벤트 행사에 따라 메가마트가 소비자들에게 주는 혜택은 모두해서 계란의 경우 35만원, 육계의 경우 29만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러한 이벤트는 대기업 등이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이용, 관심을 끌기 위해 흔히 써 왔던 전형적인 날씨 마케팅이라며, 이벤트 당사자 측에서 사전 기상 예보 확인이 가능한 상황에서의 이벤트는 ‘소비자를 무시하는 헛구호 이벤트’ 라고 비난했다.
이에 주민 민모씨(여 38. 양평읍 공흥리)는 “전단지에 표기된 내용과 가격 등의 문구에 비해 기준(비 또는 눈, 해당 기상청 측정치 1mm이상 기준) 표기가 너무 작아 제대로 파악하기 불편함은 물론 기준 또한 모호해 이벤트 확인 절차 과정에서 크고 작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부 김모씨(45. 양평읍 양근리)는 “소비자에게 크게 도움되지 않는 값싼 제품을 마치 큰 할인 행사인 양 내세우고, 더욱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마트가 얄팍한 날씨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 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양평기상관측소에 따르면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기간 중에는 내달 3일경 점차 흐려져 비 또는 눈이 한차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며 “기상청에서는 경우에 따라 8일 정도의 기상 예보 및 관측이 가능해 누구나 이를 통해 강수 확률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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