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미 화가의 16번째 개인전, 들꽃으로 성큼 다가오는 “들꽃그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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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로 예년보다 개화시기가 열흘 남짓 늦춰질 전망이지만, 화가 이강미의 아틀리에(강미의 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는 들꽃이 지천에 만개했다.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그간 이 화백이 줄곧 화폭에 담아온 얼레지, 분홍바늘꽃, 도라지, 민들레 등 양평 들녘에서 흔히 만나는 들꽃의 소박하지만 깊은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의 전시와는 사뭇 다른 설렘입니다. 이제야 비로소 제 그림이 제자리를 찾은 안도감이 듭니다.” 라고 16번째 개인전 소감을 밝힌 이 화백은 그간 들꽃그림만으로 전시회를 가져와 미술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작가로 잘 알려졌다.
양평에 자리 잡은 지 올해로 5년.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양평의 봄과 들꽃은 여느 사람의 눈과 크게 다르지 않음이 작품 곳곳에 배어 있는 데다 좀더 섬세한 눈길과 좀더 넉넉한 애정이 봄볕처럼 따듯하게 전해온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지은 작가의 아틀리에를 구경하는 재미와 함께 작가의 친절한 해설도 곁들일 수 있어 가족단위 봄나들이를 겸한 관람도 무난할 듯싶다. 관람문의(무료 031-774-8316)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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