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메카의 양평 이미지 제초제로 훼손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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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양평 이미지 만들기가 일부 농민들의 농약사용과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훼손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각종 규제로 인해 경제성장이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청정지역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농업정책 지원 및 농가소득 행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00년부터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고장, 메뚜기가 뛰노는 고장, 허수아비기 들판을 지키는 고장을 만들기 위한 3가지 하기 운동과 농약 · 제초제 · 화학비료 사용 안하기의 3가지 안하기 운동으로 청정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농민들은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고령화 추세에 있는 일부 지역 농가 등에서는 일손 부족과 예취기 활용 부족을 이유로 비 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비 선택성 제초제는 사용하는 즉시 대부분의 잡초들이 노란색으로 타 죽는 모습이 그대로 표출돼 친환경농업 이미지에 치명타를 남길 수 있다는 게 친환경농업 전문가들의 중논이다.<사진>
이런 현상이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양평 지역에 농지만 소유하고 있는 외주 거주자와 소규모 농가로 이들의 경우 환경농업의 보조금 혜택이 없어 군의 환경농업 추진에 비협조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은 영농현장 방문을 통해 제초제 등 농약 사용 억제 및 홍보 방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비 선택성 제초제 사용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 홍보와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
이에 주민 송모(58. 용문면 다문리)씨는“일부주민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청정 양평의 이미지가 훼손될 경우 지금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며“다소 힘들더라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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