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춘 양평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 “임기 내 2천억 자산 달성할 터” > YPN뉴스

3월 5일 치러지는 제7대 양평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이하 후보)로 출마한 곽동춘 전 양평새마을금고 이사는 '기초부터 탄탄하게, 마음까지 든든하게'를 슬로건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이사장, 회원이 먼저인 금고를 만들겠다"며, 회원들 앞에 머리를 숙였다.

곽동춘 후보는 "전국적으로 처한 재정 위기 상황의 금고를 회원 중심의 금고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며 "28년 넘게 양평새마을금고에서 일하며 뼈에 새긴 경험을 토대로 적자 상황인 금고의 위기를 흑자로 전환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양평초와 양평중, 양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새마을금고 과정을 수료한 곽동춘 후보는 28년 11개월간 양평새마을금고에서 실무책임자(전·상무)로 일한 금융통으로 최근 4년간 양평새마을금고 이사로 활동하며, 금고와의 연을 이어 왔다. 

곽 후보는 "많은 회원들이 뱅크런 사태로 인해 금고의 위기를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평새마을금고도 적자와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임직원과 회원들이 힘을 모으고, 33년간 회원들과 함께 해 온 경험이 합쳐 진다면 지금의 위기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변화가 절실한 우리 금고에는 준비된 일꾼, 확실한 일꾼이 답"이라며 "양평금고와 함께해 온 세월의 무게는 금고 업무의 전문성과 함께 금고의 현실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혜안이 됐다. 준비된 금융전문가의 손으로 회원이 이익과 금고의 발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달라지는 우리 금고를 위해 고위험 자신의 재점검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물론 회원과 임직원, 전문가로 구성된 금고 정상화 TF를 구성해 다시 뛰는 금고를 만들겠다"며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저금리 상품개발 등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하고,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내 노후 건물을 매입해 청년과 어르신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이사장 직속의 민원불편 지원부서를 신설해 회원이 신뢰하는 투명한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 운영과 모바일 소식지와 카드뉴스를 통해 회원간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덧붙였다.   

또한 "회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금고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금고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면서 "회원 대출 금리 인하와 병원비 특별 지원 등 실버 케어 금융 프로그램 도입과 노래교실, 피트니스, 산악회 운영 등 회원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청소년 체크카드 활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것"이라는 포부를 말했다.  

곽 후보는 "조속한 흑자전환으로 임기 내 자산 2,000억을 달성시키겠다"며 "우선 1단계로 1년 내 적자 원인 파악과 재무구조 전면 개편과 함께 연체대출 회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과 2~3년 내 맞춤형 금융상품 도입 및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직원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등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임기 3년차와 4년차에 새로운 수익모델 안착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고로의 도약을 마칠 것"이라며 "자리 보다는 실력을, 말 보다는 실천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