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천에 기름 유출··양평군, 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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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도심을 가로지르는 양근천에 난방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출돼 양평군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본지는 13일 오후 3시 반쯤 양평읍 양근리 N마트 인근 양근천에 기름띠가 떠 있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군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의 위치에서 기름 냄새와 함께 기름띠가 확인됐고, 기름띠는 현장에서 약 1.5km 떨어진 상류까지 이어져 있었다.
기름 유출을 확인한 군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즉각적인 방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유출된 오염수가 식수원인 남한강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추가적인 방제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읍 공흥리 교회 공터에 방치된 난방유 기름통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토양을 통해 하천으로 유입된 것 같다"며 "그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름 유출로 인한 물고기 폐사나 하천 오염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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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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