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고(故) 김희선 일병, ‘호국의 영웅 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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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2일 양근6리 마을회관에서 6․25 전쟁에서 산화한 고(故) 김희선 일병의 유가족을 모시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셔드리는 행사다.
이날 귀환행사는 전진선 군수와 박명숙 도의원, 오혜자 군의원,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유성종 육군 제3901부대 3대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와 유가족 등 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고(故) 김희선 일병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에서 2008년 4월 수습됐으며, 고인의 아들 김성균(74)씨의 의뢰로 2009년 5월 양평군 보건소에서 유전자 시료를 채취, 발굴된 유해와 비교해 부자관계임을 확인했다.
아들 김성균씨는 “아버님의 유해라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현실에서 실현돼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아버님께서도 가족의 품에서 편히 잠드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며 조국을 지켜 내신 호국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양평군에서도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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