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1일 평균 58회 출동, 전년 대비 화재·구조·구급 모두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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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29 15:38 댓글 0본문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들의 일상을 지난 8개월간의 양평소방서 현장활동을 통해 살펴봤다.
양평소방서는 올해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8개월 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 및 구급환자 이송을 위해 14,228건 출동, 1일 평균 58회를 국민의 부름에 달려나갔다.
화재는 전년 동기간 대비 0.2%가 증가한 805건으로 1일 평균 3.3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건수는 17%에 해당하는 141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와 산악사고, 물놀이 안전사고 등 구조를 위해 출동한 횟수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0.7%가 증가한 6,21건으로 1일 평균 25.6회를 출동했으며, 171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년 동기간 대비 0.1%가 증가한 구급 출동은 7,212건이며, 이송인원은 출동 건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3,658명으로 1일 평균 30여명이 촌각을 다투며 달려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벌집 제거 생활 민원도 1,787건으로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에 의해 안전하게 해소됐다.
현장 활동에 이어 주요 시책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소방관서와 떨어진 원거리 및 소방력 접근이 곤란한 지역을 대상으로 양평형 소화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화재 발생시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서종면 명달리에 이어 올해 서종면 정배리에도 소방용수 인프라를 구축했다.
피난약자 시설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과 피난안정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 40개 요양원과 24개 장애인거주시설, 9개소의 요양병원 등 72개소에 대한 피난 대처 및 초기능력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방문 및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퀵보드) 리튬 이온베터리 화재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69 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를 비롯해 화재예방수칙 안내문 발송과 베터리 충전시 주의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넌 7월1일부터 8월31일끼지 2개월간 광탄천을 비롯한 6개소에 의소대원 120명을 배치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통해 최근 10년간 '물놀이 인명피해 Zero'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벌집제거와 동물 포획 활동 등 비긴급·저위험 생활구조 출동을 위한 생활안전전문대 운영도 의용소방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정규 소방대원의 긴급출동 공백을 방지하는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축제 및 행사 시 심페소생술과 소화기 화재진압 등 119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당면 과제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월12일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불시·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가을철 산악사고에 대비한 긴급 구조체계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48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교육과 자율안전 관리 강화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제도적 개선을 위해 필요사항 발굴 및 건의를 반영하는 등 언어와 문화적 장벽이 큰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다국어 병기)에 나서고 있다.
끝으로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의 투신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국비 22억 원을 확보해 투신방지 안전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등 사고 위험 지역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준희 소방서장은 "양평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 등 소방 구성원 모두는 군민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일선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백만번 강조해도 모자람 없는 '안전'과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주의하는 '생활 안전', 혼자의 힘으로 안될 때 신속히 요청하는 '공존의 안전(119)'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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