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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프랑스 육군사관생도 방문 기념, 지평리전투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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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11 11: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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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 10일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생도들의 한국 방문을 기념, 한·프 양국의 유대 강화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지평리전투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전진선 군수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에릭 펠티에 프랑스 합참 국제협력부장, 찰스 롬바르도 미 제2사단장, 권혁동 육군 11사단장, 구필·몽클라르 유족, 생시르 생도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졸업한 구필 대위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1월 프랑스대대 2중대 대장으로 참전해 쌍터널 전투와 지평리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웠으며, 단장의 능선 전투 도중 적의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했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는 1802년 나폴레옹의 명령에 의해 설립된 특별군사학교로 생도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귀감이 되는 장교 혹은 전투의 이름을 선정해 각 기수에 붙여주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209기는 ‘구필 대위’를 기수 명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몽클라르 장군 기수(171기) 이후 6·25전쟁 참전용사를 기수 명으로 채택한 두 번째 기수다.

전진선 군수는 “6·25전쟁 당시 몽클라르 중령과 구필 대위 등 UN 참전국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며 “우리 군은 지평리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국제평화공원으로 조성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리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UN 참전군이 몽클라르 중령의 지휘 아래 미 제2사단과 함께 중공군의 대공세를 저지하고, 한국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전투로 기록돼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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