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PN 칼럼>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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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라 실수’라는 변명은 지극히 익숙하고 불쾌하다. 그 익숙하고 불쾌한 변명, 성폭력에서 살인에 이르기까지 숱한 범죄자들의 단골변명 ‘만취상태에서의 실수’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차용하고 있다.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입술에 침 한번 바르지 않고 순도 100%의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제 핸드폰 통화내역만 보면 빤히 드러날 통화상대자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숨기고 있다.
사적대화를 녹음해 언론에 공개했으니 정치적 음모란다. 삼권분립이 헌법에 명시된 국가에서 정당의 공천이 농단당하는 현장을 세상에 알린 용감한 내부고발이라 인정하기 싫었으면 입이나 닫고 있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그러면서도 설마설마했던 공천과정의 실상이, 가장 귀한 국민의 권리 자유로운 참정권이 내시와도 같은 몇몇 정치인들에게 짓밟히고 있음이 드러났다. 대통령을 팔아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를 부르짖으며, 저희들의 권력을 살찌우기 위해 정적 죽이기에 나선 실체를 드러냈다.
2016년 3월 10일 새벽, 필자는 분노한다. 이 땅의 수많은 국민들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권력충蟲들아. 국민들은 너희들 탓에 하늘을 우러러 보기가 너무나 참담하다.
안병욱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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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음광윤님의 댓글
음광윤 작성일칼럼
잘읽었네요
우리사회는언제쯤깨끗한정치와
훌륭한지도자아래서국민들이
편안하게잘살수있을까요
모든다른분야는발전에발전을
거듭하는세상인데우린왜ᆢ
싱가폴이나중국처럼위대한
좋은지도지가없나요
한방에 훅 갔다님의 댓글
한방에 훅 갔다 작성일누구보다도 엄격한 잣대였던~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전의 시절.
논문표절, 위장전입등에도 고개를 못들고 공직에서 낙마했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
막말,자녀 취업 청탁등
어찌보면 용인해도 크게 무리없을 문제로
당선유력한 후보들을 공천에서 낙마시키고 국민들의 감정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다.
갖은 추악한 짓을 저지르고도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날아 남아있는 또 다른 성격의 정당.
성범죄, 뇌물수수 등등 훨씬 큰 잘못에도 눈 감는다.
아직도 진행중인 구설수 에도 불구하고
경제부총리까지 지내고 당으로 돌아와 지역감정에 호소하고
진박감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의 행보는 추악하기 짝이없다.
세월호, 메르스 사태로 추락할대로 추락한 대한민국은
이미 위와 같은 추악함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나라로
10년만에 탈바꿈 되었다.
국가상황실장(?)의 로맨스에도 대국민 사과를 했던 그 시절의
도덕성이 오늘은 더 그립다.
술 처드시고 누구랑 통화했는지 모른다고 잡아떼면
모든것이 덮힐것 이라는 짜증나는 오리발이~~
대 국민 불쾌감을 조성하고 있는
그런 인간이 대한민국 최고의 실세 중 한사람이란 사실이
참 황당하다.
제발 국민들이 정신 차립시다.
핸드폰도 이메일도 사생활도 다 털리고 나서 후회한들~~
두리봉님의 댓글
두리봉 작성일어디 이분 뿐인가?
언론보도에 정치인들 이야기만 나오면 외면하게 되니
도대체 언제까지나 이런 꼴을 보아야 하는지....
이번 선거에는 끝까지 꾸정물에 발을 담그지 않고
참신하게 일할사람을 뽑아야 할텐데...ㅠㅠ
보통사람님의 댓글
보통사람 작성일예전 한나라당을 생각해보십시요. 그대단했던 당및사람들이 어떻겠 되었나요. 이번에 여당이나 야당은 국민들을 싶겠 생각할수없을것입니다. 이번에진보
깝죽이님의 댓글
깝죽이 작성일힘있는누나믿고 까불다 아웃되게생겼네ㅋㅋㅋ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르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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